11월 30, 2021

허리케인 아이다, 휘발유 가격 높일 수 있어

미국 노동절 연휴 자동차 개스 가격 몇 년 만에 가장 싸고 앞 으로도 계속 싸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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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NPR등이 AAA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고 연구결과는 밝혔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일요일 루이지애나와 걸프 연안을 강타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의 전력을 차단시켰다.

AAA에 따르면 일반 휘발유 1갤런의 가격은 월요일 3.15달러로 전날 평균보다 0.5센트 올랐으며, 일주일 전 보다는 1센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매 휘발유 선물 가격은 월요일 이른 아침 거래에서 약 5센트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발유 가격은 팬데믹으로 운전자들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중단되었던 2020년 4월의 기점에서 이미 80% 가까이 치솟았다.

그러나 그 이후 몇 달 동안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집을 나서면서 휘발유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휘발유 가격은 작년 8월 이후 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케인 아이다 발생에 앞서 멕시코만 연안의 석유 굴착 플랫폼에서는 석유 생산의 95% 이상이 폐쇄되었다고 연방 안전 환경 집행국(Bureau of Safety and Environmental Enforcement)이 밝혔다.

AAA의 유가 정보 서비스 에너지 분석가들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플랫폼의 폐쇄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지역의 주요 정유 공장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낮은 점유율로 가동 중이며 언제 정상적인 가동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에너지정보청(이하 EIA)에 의하면 루이지애나 주는 미국 내 7대 정유소 중 3곳이 있으며, 총 15개의 정유소에서 미국 전체 석유 정제작업의 17.5%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악의 휘발유 가격 급등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당시 일반 휘발유 1갤런의 평균 가격은 46센트(18%) 상승한 3.07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카트리나 이전 수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돌아가는 데에는 두 달 가량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05년 당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해 발생 후, 그 지역의 많은 정유공장들은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몇 달 동안 전력을 공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은 루이지애나 주의 남동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미만을 유지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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