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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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열 지형 걷던 여성, 징역 7일 선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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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열 지형 걷던 여성, 징역 7일 선고 받아

GEYSERS AND HOT SPRINGS - Yellowstone National Park

지난 7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열 지형을 걸었던 코네티컷 여성에게 7일의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연방 검찰 발표를 인용해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매들린 케이시(Madeline S. Casey, 26)로 확인된 이 여성은 당시 본인이 행했던 경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와이오밍 지역의 미 검찰청이 발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7월 공원의 노리스 간헐천 분지(Norris Geyser Basin)에서 이번 사건 당사자인 케이시와 몇몇 사람들이 정해진 안전 보행길을 벗아나 그 주변에 있는 온천장에 접근해 걸었던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 있는 표지판은 이 곳 방문객들에게 “정해진 산책로에서만 보행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측은 “이 곳의 지반은 약하고 얇으며 지표 바로 아래에는 뜨거운 물이 있어 심각한 화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다. 옐로스톤 온천에 들어가 넘어진 사람들 중 20명 이상이 화상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케이시는 벌금을 포함하여 수수료 $2040 지불 및 사회봉사 명령에 처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2022년 1월 31일 부터 복역이 시작되며, 2년간의 보호 관찰과 함께 그 기간 동안에는 공원출입이 금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공원 공단관리 측은 국립공원에서 안전 표지판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된 옐로스톤에 한 여성이 공원에 진입해 들어와 열 지형에 빠져 화상을 입었던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간헐천 중 하나인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Old Faithful Geyser)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 그 곳에 들어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의 남성 또한 작년에 폐쇄된 온천인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에 무단 침입해 징역 10일과 집행유예 5년과 함께 540달러의 벌금 및 5년간 공원 출입이 금지되었다. 공원 관리소 측은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열 지형 위를 걷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과 자원 손상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법 집행관들은 이러한 위반을 하는 사람들을 심각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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