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테네시 중부 돌발 홍수로 18명 사망, 270채 이상 가옥 파괴

테네시 중부 돌발 홍수로 18명 사망, 270채 이상 가옥 파괴

Humphreys County Flooding

테네시 주의 중부 지역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해 27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고 18명의 사망자와 3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NBC 뉴스등이 이 지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화요일 보도했다.

험프리스 카운티 재난 대책본부의 피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토요일 홍수로 이 지역의 271채 가옥들이 완전 파괴되었고, 또 다른 160채의 가옥들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나머지 28채 가옥들은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재난 관리본부 담당자들은 6시간 동안 최대 15인치의 비가 내렸다고 말하면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가 폭우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험프리 카운티 보안관실의 한 보안관은 월요일 이 지역 파괴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 지역 주변을 둘러본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 까지 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 보안관은 그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 사람들은 우리가 다 아는 사람들이며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이 지역에서 자라 온 사람들이며, 작은 카운티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험프리스 카운티 지역에는 무릎이나 허리 깊이까지 물이 차 있었지만 화요일 현재 물이 거의 다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험프리스 카운티의 피해 복구를 위해 각 피해 가정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선언을 승인했다고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화요일 밝혔다. 이번 홍수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연방 개인지원(Individual Assistance)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이 곳의 한 주민은 토요일 홍수가 험프리스 카운티를 덮치자 물이 집으로 갑자기 들이 닥쳤고, 4개월 된 딸을 황급히 품에 안고 부엌 조리대 위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익사할 것만 같았다. 순식간에 물이 확 불어났다. 모든 것이 물위에 떠 있었고, 많은 것들이 물 속에 잠겼다”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집 안에 한 동안 발이 묶여 있다가 주변에 살고 있는 친척이 카약을 타고 그녀를 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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