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잠자던 남성 워싱턴 DC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
워싱턴 D.C. 경찰당국은 한 경찰관이 무장 용의자를 쏴 사망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하면서, 경찰관이 연루된 두 번째 총격 사건이 단 24시간 만에 또 발생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당국(MPD)은 수요일 새벽 3시 검은색 BMW 안에서 잠자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관들은 그 사람이 허리띠에 총을 차고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그 사람이 놀라지 않게 깨우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그 남성에게 경찰관이 총을 쏘는 사건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 남자가 몰던 차량은 나무에 부딪혔고, 그 차 안에 있던 남성은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D.C. 경찰서장인 로버트 콘티는 워싱턴에 총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며, 경찰관들 역시 불안하다고 밝히면서, 이번 경찰관들의 총격 발생은 24간동안 2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티 서장에 따르면 메트로 폴리탄 경찰당국은 올해 지금까지 1400정 이상의 불법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의 조사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수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으며 감시 카메라에서도 사건과 관련된 특별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콘티 서장은 밝혔다. 현재 4명에서 5명의 경찰관들이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지만, 이번 총격사건의 수사는 총기를 소유한 운전자를 쏜 경찰관에게만 맞추어질 것이라고 콘티 서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