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미 연준이 계속 기업들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

9조 달러(약 9900조원) 문제에 직면한 월스트리트

Jerome Powell - Wikipedia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하 연준)는 작년 팬데믹 이후부터 미국 경제를 살린다는 긴급 조치 패키지의 일환으로 매월 1200억 달러(약 132조원)에 해당되는 기업들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가동돼기 시작하면서 연준의 그러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번 주 와이오밍 주의 잭슨 홀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때 전 세계의 중앙 은행들이 직면하게 될 핵심 질문들 중 하나이다. 통상 전 세계의 중앙 은행의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팬데믹 이후 그 규모가 축소되었고, 유럽 중앙은행과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연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주에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업들의 채권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존에 채권을 매입했던대로 계속 진행할 경우 연준은 9월과 12월 사이에 약 4,800억 달러(약 528조원)의 채권을 구입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채권을 매입하면서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현재 필요한지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의 소매 판매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미국의 일자리는 7월달에 943,000개가 추가되었다. 또한 미국의 수 천만 가구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 9000억 달러 경기 부양 패키지의 일환으로 강화된 아동 세액 공제를 월별로 은행계좌를 통해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례 회의때 연준이 2022년 9월부터 채권 매입 축소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연준이 자산매입을 늦추겠다고 발표한 2013년의 상황을 재현해 볼때 이번에 연준이 채권 매입 축소를 공식화할 경우 금융계의 파장은 생각보다 심각해 질 수 있다는 것이 현재 많은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혼란은 어차피 한 번은 겪고 지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2013년도에는 전반적인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 미국의 경제상황은 많은 산업 분야에 걸쳐 상황이 매우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 때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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