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트럼프 정부에게 아프간 사태 책임을 떠 넘기는 바이든

트럼프 정부에게 아프간 사태 책임을 떠 넘기는 바이든

YouTube via Al Jazeera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모든 미군 철수 결정은 이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미 탈레반과 합의되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단 급한대로 트럼프 행정부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말을 하기는 했으나 CNN에 따르면 그의 그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탈레반은 그 협정에 따라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끊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협정에 나와있는 조건들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탈레반이 당시 아프가니스탄 정부측과 진정한 평화협상을 할 생각도 애초부터 없었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정부가 탈레반에게 제시한 협정은 당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아프간 정부의 개입 없이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가 동맹국들인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함께 이란과 핵 협정을 체결한 후 이란은 그 핵 협정을 잘 준수했던 것으로 당시 미국 주요 언론들은 보도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핵 협정을 일방적으로 폐기 시켰고 이란은 2018년도에 다시 핵 개발을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결국 미국은 이란의 핵 보유를 막아내는데 실패하게 되었다.

CNN은 당시 잘 진행되고 있었던 이란과의 핵 협정은 폐기하고 탈레반과의 쓸모없는 협정을 강행한 트럼프의 그러한 결정을 바이든이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책을 감추기 위한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이 하고 있다. 앞서 CNN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를 강하게 반대했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