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탈레반 무장세력,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포위

탈레반 무장세력,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포위

Kabul - Wikipedia

미국 주요 소식통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내무장관은 수도인 카불이 공격 받지 않고 평화적인 상태에서 과도정부로 권력이 이양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국은 앞으로 72시간 이내에 카불에 있는 대사관에서 모든 인력을 철수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의하면 카불 동쪽에 위치한 풀에차르키(Pul-e-Charki)로 알려진 대형 교도소가 탈레반 반군세력에 의해 장악됐다고 밝히면서 현재 이 교도소는 비어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일요일 이른 아침 소셜 미디어에 등장한 영상에서는 교도소 주변지역 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감옥 밖에서 소지품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CNN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큰 감옥인 풀에차르키에는 최대 5,000명의 수감자들이 수용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 감옥에는 탈레반 고위 인사들과 ISIS 대원으로 의심되는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 수감되어 있었던 것으로 CNN은 보도하고 있다.

한편 앤서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진격이 “예상보다 빨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옹호했다고 CNN은 밝혔다. 블링켄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모든 미국인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군대가 그곳에 주둔함으로써 아프간을 유지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미국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때까지 탈레반이 미국 작전을 방해한다면 그에 대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탈레반 측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앞서 잘메이 칼리리자드 아프가니스탄 특사가 미국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때까지 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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