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탈레반 카불 진격에 아프간 떠나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탈레반 카불 진격에 아프간 떠나

Ashraf Ghani - Wikipedia

탈레반이 수도 카불 점령 후 아프가니스탄을 누가 다스릴지 논의하는 동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인 아슈라프 가니가 일요일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다고 아프간의 고위 관리 소식통을 인용해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국가 화해 고위 평의회 의장인 압둘라 압둘라(Abdullah Abdullah)도 성명을 통해 가니 대통령이 아프간을 떠났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어디로 떠나 갔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탈레반은 불과 2주 만에 카불을 제외한 아프간 전국의 모든 주요 도시를 장악했으며, 가니 대통령은 궁지에 몰린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버리고 무장세력에게 국가 전체를 내 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거의 20년 만에 미군이 철수하면서 탈레반은 아프간 보안군에 맞서 싸워 패배시키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주요 도시들은 탈레반 반군세력에 의해 맥없이 함락되고 말았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의 한 소식통은 탈레반 대표단 8명에서 9명이 현재 아프간 대통령궁 안에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아프간의 수도인 카불에서 미 대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주요 작전에 착수했으며, 일요일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 대피 작전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고위 관리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앞으로 72시간 안에 철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은 평화적이고 만족스러운 권력 이양이 될 때까지 모든 주민들의 침착함을 호소했고 카불 주민들에게는 어떠한 불이익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카불에 있는 “모든 은행, 기업, 환전소가 탈레반 아래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이며 그 어느 누구도 카불에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이어서 “모든 부유한 사람들과 사업가들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이며, 탈레반은 그 어느 누구의 집이나 사업체를 수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우리는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탈레반에 맞서 싸운 사람들 역시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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