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아디다스, 리복 인수할때 지불한 금액보다 더 저렴하게 매각 추진

아디다스, 리복 인수할때 지불한 금액보다 더 저렴하게 매각 추진

Wikipedia

아디다스는 2006년 38억 달러(약 4조 1800억원)에 리복을 인수했으며, 지금은 당시 인수 금액보다 더 저렴한 25억 달러에 리복 브랜드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등이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목요일 어센틱 브랜드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리복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의 대금결제는 2022년 1분기에 걸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디다스는 대부분 현금으로 받게 된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최근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에어로포스테일(Aéropostale), 포에버 21(Forever 21) 등 파산한 브랜드를 인수해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독일계 회사인 아디다스는 2006년 리복을 인수한 후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자국 시장에서 나이키를 견제하려는 전략을 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리복에 대한 실적이 저조해지자 매각 결정을 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리복과 관련된 재무제표 보고서에 의하면 리복은 2010년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 했었지만, 2020년 말에는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약 7%를 차지하면서 매출이 현저하게 감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디다스가 리복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스타일과 트렌드를 규정하지 못해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상실을 리복 매출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아디다스는 리복 브랜드를 애슬레저 스포츠웨어로서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성향을 파악해 내지 못하고 급변하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에는 룰루레몬 애틀라티카(Lululemon Athletica)와 나이키 및 기타 다른 스포츠 업체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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