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를 걱정하는 미국 대학 관계자들

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를 걱정하는 미국 대학 관계자들

Wikipedia via CDC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종이 미 전역을 휩쓸면서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대면 수업 참석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AP 통신에 따르면 수십 개 대학의 교수진들과 학생들은 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 획득이 얼마나 쉬운지에 대한 우려를 내 비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개인 또는 종교적인 이유나 다른 이유로 백신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가짜 백신접종 카드 발급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가짜 백신접종 카드가 개당 25달러에 판매된다고 밝혔고, 암호화된 메시징 앱의 한 텔레그램 사용자는 개당 최대 200달러에 코로나19 백신 카드 인증서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 형태의 플랫폼인 레딧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 위조에 대한 스레드가 달려 많은 사용자들이 이 스레드에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위터에서 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의 트윗 계정에 “딸이 대학생 때 온라인에서 가짜 신분증 2장을 중국으로부터 50달러에 배송받았는데, 백신접종 카드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재 각 대학들은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를 위조로 발급받을 경우 그 백신접종 카드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글로벌 보건정책 교수인 벤자민 메이슨 마이어는 미 보건당국이 개인 백신접종 기록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는 백신접종에 대해 “전자 시스템을 갖춘 대부분의 국가와는 달리 미국은 어설픈 종이 카드를 기반으로 각 개인의 백신 접종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학들은 위조 백신접종 카드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백신을 누가 접종했는지에 대한 확인 시스템 구축은 어렵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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