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아마존 플랫폼에서 아마존 물건만 팔 수 있게 된다면…

아마존,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직원 고용”

Adobe

아마존은 책을 파는 웹플랫폼 형태로 시작했다가 물건들을 파는 웹 플랫폼으로 발전되었고, 이제는 모든 사람들의 삶과 경제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글보벌 제국형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아마존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각 국 정부들은 아마존의 영향력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아마존을 해체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 달 미국 하원 의원들로 구성된 초당적 그룹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과 같은 지배적인 기술 회사들을 통제하기 위한 법안을 발표했다. 이들 회사 각각은 반독점적 관행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는 이유로 미국과 유럽 정부 규제 기관들의 제제를 받고 있으며, 미국은 가능하다면 이 회사들을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 플랫폼의 자체상품 판매 제한

이들 기업들중 아마존은 자사의 플랫폼에서 아마존의 제품만 팔 수 있게 하면서 품목 범위가 대폭 제한될 수 있는 가능성 마저 엿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정부가 계속 압박해 오자 최근 제3자 판매자들을 위한 플랫폼 운영을 중단하고 아마존 자체 상품만을 판매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제안과 함께 전 세계에 구축한 대규모 물류 및 주문 처리 시스템을 포기하겠다는 제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자사의 상품만을 판매하게 된다면 배송 시스템을 보유한 다른 소매업체들 역시 웹 플랫폼에서 아마존과 비슷한 상황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웹 플랫폼에서의 상품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진다. 그러한 가정하에 결국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것이며, 웹 플랫폼을 이용해 물건을 팔고있는 다른 판매자들 역시 비교적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구매 소비자와 물건을 파는 제 3판매자

그러나 아마존의 그러한 움직임은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살 수 있었던 소비자들의 편의를 저 버리는 동시에 아마존 플랫폼을 의존하는 수백만 판매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회사를 기계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마존 같은 기업들의 해제는 더욱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아마존과 제3의 판매자들 사이는 갑을 관계이며, 판매자들은 종종 아마존이 자신들의 제품을 복사해 더 싸게 판매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아마존 경영진은 이러한 방법은 오랫동안 소매업계에서 지속되어온 일반적인 전략이라고 맞섰다. 지난해 의회 청문회에서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이 제3의 판매자 데이터 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직면했을때 그는 “아마존은 그러한 관행을 금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정책이 잘 지켜지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존측은 50만 개 이상의 미국 중소기업들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들의 비즈니스 인지도와 매출을 확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유야 어찌 되었든 아마존은 제3의 판매자들로부터 대부분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판매자가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때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해체후의 부작용

아마존이 분사될 경우 아마존측이 이제까지 구축해온 물류 센터와 화물운송시스템 및 주문처리센터가 해체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거기에 딸린 고용인력들의 대규모 실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 또한 미국 정부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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