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라이트 에이드 매장 직원, 맥주 훔치는 도둑 제지하다 총 맞아 사망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라이트 에이드(Rite Aid) 매장 직원이 맥주를 훔치는 도둑 2명을 제지하다가 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LAPD에 의하면 당시 범행에 가담했던 용의자 한 명은 경찰에 자수했고, 나머지 한 명은 도주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수한 용의자는 20세의 앤서니 레무스(Anthony Lemus)로 밝혀졌으며, 그는 월요일 밤 로스앤젤레스 경찰서에 자수하기 위해 스스로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 구류중에 있다고 LAPD 대변인이 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15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경에 발생했으며, 숨진 종업원은 미구엘 페날로자(Miguel Penaloza, 36)로 확인되었다. 당시 두 명의 남자가 가게에 들어와 각각 맥주 한 상자씩을 돈을 내지 않고 가져 가려고 할 때 페날로자가 그 두 명과 마주쳤고, 페날로자가 두 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총을 꺼내 페날로자에게 발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총을 발사한 후 주차장을 통해 도보로 도망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에서는 소매점과 매장에서의 뻔뻔한 절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은 지난 주 소매점에서 발생하는 절도 및 범죄 급증 단속을 위해 캘리포니아 주의 3개 지역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태스크 포스 신설법안에 서명했다.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이 발간한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는 미 전역에서 조직적인 소매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