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의사당 폭동위원에 아담 킨징거 공화당 의원 임명
Adam Kinzinger - Wikipedia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일요일(7/25)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위원 패널에 공화당 하원의원인 아담 킨징거(Adam Kinzinger)를 임명했다고 악시오스와 NBC 뉴스등이 보도했다. 지난주 공화당 지도부는 의상당 폭동에 대한 패널 위원 2명을 지명해 펠로시에게 추천했으나 펠로시는 그 두 명에 대한 지명을 거부했다.
펠로시 의장은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공군 베테랑이자 공군의 주방위군 중령이었던 공화당 하원의원인 아담 킨징거를 1월 6일 폭동 선발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두 번째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10명의 공화당 하원의원 중 한 명인 킨징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비평가 이면서 선출 위원의 유일한 공화당원인 와이오밍의 리즈 체니 의원과 함께 위원회에 참여하게 된다.
일리노이 주의 킨징거 하원의원은 “나는 보수적 가치를 수호하는 공화당원이지만 헌법을 수호하기로 맹세했다. 현재의 정치적 상황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지만,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요구 되어질때 정확하게 대답할 의무 또한 나에게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소수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펠로시) 하원의장은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맥카시는 지난주 펠로시가 공화당 지도부에서 지명한 2명을 거부했다는 불만의 표시로 의사당 폭동 패널 위원회 구성에서 공화당은 기권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위원회는 다음 주 첫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청문회에는 1월 6일 국회의사당을 사수했었던 경찰관들의 증언과 그 증언을 뒷받침하는 다수의 영상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측 의원들은 펠로시의 정치적 입맛에 맞는 패널 구성으로 공정하지 못한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청문회 개최 자체를 폄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