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미 연방 판사, 의사당 폭도에게 FBI 압수 노트북 잠금해제 명령

미 연방 판사, 의사당 폭도에게 FBI 압수 노트북 잠금해제 명령

US Department of Justice

미국의 한 연방 판사는 1월 6일 의사당 점거당시 카메라가 부착된 헬멧을 쓰고 있었던 한 폭도의 노트북에 당시 상황이 저장되어 있을 수 있다는 FBI의 주장을 받아들여 수요일(7/21) 해당 노트북 소유주에게 잠금을 해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해당 판사는 컴퓨터의 얼굴 인식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는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시 의사당 점거 혐의를 받고있는 가이 레핏(Guy Reffitt)에게 노트북 컴퓨터의 잠금을 해제하도록 명령했다. 레핏의 변호사는 노트북의 잠금이 해제됐음을 알렸고, 수사관들은 올해 초 수색영장을 가지고 레핏의 노트북과 여러가지 전자 기기들을 압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핏은 지난 1월 체포된 이후 감옥에 수감돼 있으며, 그의 아들은 그의 아버지가 자신에 관해 FBI에게 가족들이 진술할 경우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후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짓말이 가족들을 얼마나 분열시켰는지에 대한 실례가 되었으며, 당시 레핏의 아들과 딸은 법정의 대배심에서 그에 관해 증언했다.

그는 당시 의사당 경내로 권총을 가져간 것과 가족 협박 및 사법 방해를 포함한 5가지 연방범죄가 적용됐지만 그는 한사코 무죄를 주장해 오고 있었다. 한편 연방판사의 노트북 잠금해제 명령은 헌법에 보장된 증거제출을 거부할 수 있는”자기유죄(Self-incrimination)” 거부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노트북의 잠금해제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검사측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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