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오리건 주의 화재 너무 커서 기후에 영향 줄 수도

오리건 주의 화재 너무 커서 기후에 영향 줄 수도

Boot Leg Fire - inciweb.nwcg.gov

덥고 건조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미 전역의 삼림 지역에 산불을 부채질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 주의 붓레그 화재(Bootleg Fire)는 기후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큰 화재로 번지고 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이 지역 산불은 606평방마일 이상을 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규모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산불보다 크고 로드 아일랜드의 절반 크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국기관산불센터(National Interagency Fire Center)에 따르면 붓레그 화재는 오리건 주에 위치한 지역의 최소 8군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중 하나이며 미 전역 13개 주의 83군데에서 발생한 화재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기후위기는 훨씬 더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산불을 가져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Courtesy of Map: inciweb.nwcg.gov

한편 미 연방 국립기상청은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 미국의 서부 지역은 화요일 350만 명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적기 경보(red flag warnings)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히면서, 적기 경보는 위험한 화재 기상 조건하에서 현재 화재가 발생할 수 있거나 곧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더욱이 이 지역에는 33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도로 위험한 폭염주의보하에 있으며 거의 650,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폭염주의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의 기온은 앞으로 48시간 동안 평년보다 최대 화씨 10도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불길을 진정시키는 데 꼭 필요한 강수량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에서 건조한 폭풍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화재의 위험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이 인터넷에 게시한 위성 이미지에서는 캐나다 서부와 미 서부 산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보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오레곤 주의 붓레그 산불 화재가 너무 크고 방대해 에너지와 열을 너무 많이 발생시켜 날씨를 바꾸고 있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보통 날씨에 따라 화재의 진행이 결정 되지만 붓레그 화재는 날씨를 결정짓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소방정보 담당국에 따르면 붓레그 화재는 캘리포니아 국경 근처의 프레몬트-위네마 국유림 지역에서 7월 6일에 시작되었으며 현재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화재로 살고 있는 주택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67채의 집이 파괴되고 창고 및 단독 차고와 같은 117개의 작은 구조물이 파괴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이 화재는 13일 연속 시간당 거의 1,100에이커에 달하는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뉴욕 센트럴 파크 만한 크기를 불과 45분 만에 태울 수 있는 속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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