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 2021

독일 올림픽 축구팀, 친선경기 도중 인종차별로 경기장 떠나

독일 올림픽 축구팀, 친선경기 도중 인종차별로 경기장 떠나

Jordan Torunarigha - Wikipedia

독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친선 경기 도중 독일 선수 중 한 명이 인종 차별을 당한 후 경기장을 떠났다고 독일축구협회(DFB) 발표를 인용해 ESPN등이 보도했다. 독일축협은 트위터에 “경기는 1-1의 스코어로 5분 일찍 종료됐다. 조던 토루나리가(Jordan Torunarigha)가 인종차별을 받은 후 독일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흑인인 토루나리가는 독일팀의 수비수로 경기에 임하고 있었다. DFB에 따르면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는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렸으며 독일 대표팀이 7월 22일 첫 올림픽 경기를 치르기 전 마지막 연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의 친선경기는 30분씩 3경기로 편성됐지만 3차전 막바지 독일의 슈테판 쿤츠 감독과 그의 팀은 일찍 경기장을 떠났다.

쿤츠 감독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인종차별적인 모멸감을 당하면서까지 경기를 계속 한다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온두라스 축구 연맹(Honduran Football Federation)은 이에 대해 특별한 대응은 하고 있지 않지만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경기장에서 있었다는 것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2020년 2월, 헤르타 BSC 소속의 선수인 토루나리가는 독일컵 경기에서 상대팀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었다. 당시 독일축구협회는 그 사건으로 독일 연합팀인 분데스리가 구단의 샬케(Schalke)팀에게 약 5만9000달러(약 6,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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