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말 총격, 감옥에서 석방된 래퍼 포함 11 사망

Londre Sylvester - Cook County Jail
폭스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의 주말 총격으로 40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그 중 11명이 사망했고, 사망한 사람중에는 감옥에서 풀려난 직후 수십발의 총알세례를 받았던 래퍼인 KTS Dre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본명이 론드레 실베스터(Londre Sylvester, 31)인 래퍼는 토요일 저녁 8시 50분경 쿡 카운티 교도소 건너편에서 수십발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실베스터는 머리와 신체의 여러 부위에 64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수의 용의자들이 그에게 총격을 가한후 별도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공격 당시 실베스터와 함께 걷고 있던 60세 여성이 무릎에 총상을 입고 스트로거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총격으로 거리를 걷고 있던 30세 여성 또한 총탄에 의해 턱 부분에 찰과상을 입었고 마운트 시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무사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KTS는 “Kill To Survive(죽이기 위해 산다)”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실베스터는 무기를 소지한채 경찰에 저항한 혐의로 2020년 4월 27일 체포됐고 당시 판사는 $50,000의 보석금을 그에게 책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베스터는 전자 발찌와 함게 석방되는데 필요한 5,000달러를 게시한 후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