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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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서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염 으로 수 백명의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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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서부와 중부지역, 기록적인 더위 나타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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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서부 지역의 폭염 때문에 지난 금요일 이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최대 23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3일 연속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월요일 화씨 116도(섭씨 47도)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화씨 108도(섭씨 42도)를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적어도 두 곳이 화씨 118도(섭씨 48도)에 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캐나다 남서부의 한 마을은 화씨 117.5도(섭씨 47.5도)의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에서 기록되고 있는 이러한 기온은 평상시 기온보다 화씨로 약 48도(섭씨 8.9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폭염은 이상기온의 전형적인 신호이며 극심한 더위는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서는 주중 최고기온이 떨어지기 전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최소 676 명이 응급실을 방문했고, 그 중 81명이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에서는 토요일 열사병으로 40명의 응급실 방문이 있었고, 일요일에는 91명이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요일 캐나나 밴쿠버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캐나다 경찰은 폭염으로 인한 급사 증가 성명을 발표했다.

폭염으로 인해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60명 이상의 돌연사가 보고되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전체에서는 금요일 이후 2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이 지역의 경찰당국은 밝혔다. 캐나다 경찰당국은 이러한 폭염과 관계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율이 이 지역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는 이유중 하나로 폭염에 충분한 대비를 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5개 주요 대도시 지역에 대한 미국 인구 조사국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과 포틀랜드는 에어컨이 없는 가구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들 중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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