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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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고속도로 보행자 다리 붕괴돼 여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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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고속도로 보행자 다리 붕괴돼 여러 명 부상

DC Fire Department/EMS

수요일 정오 워싱턴 DC의 295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보행자 다리가 무너져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이 보행자 다리는 포크 스트리트의 북동쪽 케닐워스 애비뉴에 있는 다리라고 DC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 보행자 다리의 붕괴로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무너진 잔해속에 사람이 갇혀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DC 소방당국이 게시한 사진에 따르면 이 육교의 한쪽이 I-295 고속도로의 남쪽 방향으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밝혔다. 이 보행자 다리가 붕괴되자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와 금속 파편물들이 고속도로 6개 차선에 걸쳐 널브러져 있었으며 무너진 잔해의 일부분은 여러 차량 위에도 놓여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덧붙였다.

워싱턴의 채널4 TV에 따르면 고속도로 보행자 다리 붕괴로 최소 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응급치료를 현장에서 받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고 워싱턴의 채널 4 TV는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덧붙였다.

사고현장을 정밀조사하고 있는 관계당국은 이 보행자 다리가 무언가의 충돌로 인해 붕괴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의 사고 조사관들은 500갤런의 디젤 연료를 실고 가던 트럭이 보행자 다리에 부딪혔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젤연료를 실은 트럭은 부분적으로 파손이 되어 25갤런의 연료가 근처 배수구로 누출되었고, D.C. 에너지 환경부의 유해 물질팀이 사고현장에 파견되어 디젤 연료를 배수로에서 제거하고 연료가 배수로에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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