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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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 떼들의 사체 때문에 골 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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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 떼들의 사체 때문에 골 머리를 앓고 있는 호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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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지역의 많은 곳들은 쥐들로 인한 전염병으로 황폐해졌고, 호주의 한 교도소에서는 쥐들의 사체들 때문에 제소자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호주의 한 교도소 당국은 쥐들이 갉아 먹은 전기배선을 수리하고 벽과 천장에서 죽은 쥐들과 썩어가고 있는 쥐들의 사체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뉴 사우스 웨일스 주의 웰링턴 교도소에서는 쥐들에 대한 제거작업과 교도소의 건물 수리가 이루어지는 동안 약 200명의 직원들과 420명의 교도소 수감자들이 10일 동안 이 지역의 다른 교도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교도소 당국이 화요일 밝혔다.

호주에서는 지금 수백만 마리의 쥐들이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의 곡물 재배 지역에 출현해 몇 달 동안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농작물과 건초 더미를 먹으면서 가정, 기업, 학교, 병원과 교도소등을 마구 침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쥐들의 소변과 쥐들의 사체가 썩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악취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호주의 주민들은 자고 있는 도중에 쥐에게 물리기까지 한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각 집의 지붕 가장자리에 있는 배수 받침대에는 많은 쥐들의 사체와 배설물이 쌓여 있으며, 호주의 농부들은 쥐의 사체들이 물 탱크를 오염시키면서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는 불만을 호주당국에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 교도소 당국은 쥐들로부터 전염될 수 있는 병으로부터 시설을 보호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쥐들은 건물 벽의 구멍에 들어가 죽거나 지붕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사체들이 썩기 시작하면서 생겨나는 악취와 진드기가 현재로서는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호주정부 소속의 설치류 연구소는 겨울 동안 쥐의 종이 번식을 멈추기 때문에 쥐의 수가 정체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지만, 봄철에 쥐들이 번식하기에 알맞는 조건이 이루어질 경우 많은 쥐들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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