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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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적을 경험한 케이프 코드의 한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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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적을 경험한 케이프 코드의 한 다이버

CBS This Morning

성경에는 요나라는 이름의 선지자에 대한 구절이 있다. 구약시대의 하나님은 선지자인 요나가 당시 강대국이었던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길 원했지만, 당시 니느웨는 유대인들의 원수 나라였기 때문에 유대인인 요나는 니느웨로 가기가 싫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던 요나는 배에 올라타긴 했지만 니느웨로 가는 배편 대신에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요나가 탄 배는 풍랑을 만나게 되었고 요나는 본인 때문에 “이 배가 풍랑을 만난것”이라고 선원들에게 말하면서 선원들로 하여금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말했다.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고래에게 잡아먹혔고 그 고래 배속에서 3일동안 머물다가, 니느웨의 어느 한 해변가에서 그 고래는 요나를 뱉어내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성경의 내용이 지난 금요일(6/11) 매사추세츠 주의 프로빈스타운의 한 해안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마이클 패커드라는 남자에게 발생했다. 패커드를 인터뷰한 WBZ에 따르면 그는 약 45피트의 바다속으로 내려갔고 갑자기 거대한 충돌과 어두움을 느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패커드는 “모든 것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상어한테 물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상어의 이가 없는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에는 내가 고래의 입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큰 고통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고래가 나를 삼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숙련된 다이버인 패커드는 당시 가족들이 떠오르며 죽음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고래는 그를 삼켰고, 그가 당시 약 30초라고 생각했던 시간에 그 고래는 그를 다시 뱉어냈다고 그는 밝혔다. 성경의 요나와 그는 30초와 3일이라는 시간의 차이만 있을뿐 고래몸 속에 들어갔었던 것은 똑 같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는 기적을 경험했던 것이다. 그는 동료 다이버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몸에 약간의 멍이 들긴 했지만 그의 몸 상태는 당시 양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삼킨 혹등고래 전문가들은 그 고래가 사람을 삼킨다는 것도 전혀 가능한 얘기가 아닐 뿐더러 설령 삼킨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몸을 삼킬만큼 혹등고래의 목 구멍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가 혹동고래에게 삼켜진 후 살아남았다는 것 또한 기적이며 그가 전문 다이버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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