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 2021

미국의 총기폭력에 대한 심각성

시카고의 한 파티에서 총격사건, 13명 부상,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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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의 공공안전의 심각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유색인종과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총기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2020년대 이후 급증하기 시작한 총기폭력과 살인사건은 대유행으로 인한 폐쇄 조치, 경제 불안정,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 유행병과 관련된 복잡한 상황과 함께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팬데믹 이후 미국 대도시에서의 살인사건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줄어들 것 같지 않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올 여름은 가장 치명적인 여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그 이유를 미국에서의 총기 판매량 사상 최고치 기록에서 찾고 있다.

총기폭력기록 보관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8,100명 이상이 총기폭력으로 사망했으며, 6월 1일 현재 240건 이상의 대량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록보관소에 따르면 5월달의 총기 사망자 비율은 2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대유행으로 미국이 황폐해짐에 따라 주요 도시에서는 살인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범죄급증은 2021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본사를 둔 컨설팅회사인 스몰 아암스 어낼리틱스(Small Arms Analytics)에 의하면 2020년 미국 사람들의 총기구매는 약 2300만 정으로 급증했으며, 이 수치는 2019년보다 6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어낼리틱스의 추가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1년 첫 5개월 동안 거의 920만 정의 총기를 구입했으며, 이는 2020년 같은 기간동안 미국인들이 구입한 870만 정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규제조치를 약속하고 소위 유령총이라 불리우는 등록되지 않은 총기들을 파악하도록 강제하는 연방규정의 변경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의회에서 중단되었다. 민주당의 하원은 올해 민간총기판매를 포함한 모든 총기구매에 대한 연방차원의 신원조회를 요구하면서 관계당국이 이러한 신원조회 확인을 최종 완료하기 위한 기간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 두 가지 총기 규제 조치를 통과 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총기 규제조치가 상원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모든 민주당 상원 의원들을 포함하여 최소한 10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가세해야 통과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총기 신원조회 확대 지지를 표명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필리버스터를 이용해 이법안의 입법을 노골적으로 저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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