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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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 화폐 채택 법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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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 화폐 채택 법안 상정

Nayib Bukele - Wikipedia

CNN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적화폐로 채택하기 위한 최초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공개 화상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의 주최자인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다음 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법안을 의회에 보낼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집권한 39세 우익 포퓰리스트인 부켈레는 지난 3월 84석 중 56석의 과반수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법안 통과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켈레는 엘살바도르가 디지털 금융회사인 스트라이크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암호하폐의 기반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스트라이크 CEO인 잭 말러스는 “엘살바도르 인구의 70% 이상이 은행계좌가 없다. 그들은 금융시스템에 있지 않기 때문에 나에게 시스템 설립을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비트코인을 세계적 수준의 통화로 보고있으며, 우리는 이 나라를 돕기 위해 비트코인 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미국 달러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나라이다.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에 반응하고 있기는 하지만 암호화 화폐의 극단적인 변동성 때문에 화폐로서의 사용을 주저해 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며칠씩 결재를 기다려야 하는 기존화폐의 한계성에 비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결재가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많은 비즈니스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선진국 정부 차원에서의 화폐로 용인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또한 우세하다. 암호화폐는 은행계좌가 필요없고 디지털 지갑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화폐는 엘살바도르와 같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재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디지털로 거래 되지만 블록체인이라 불리우는 분산형태의 시스템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되며, 미국과 같은 국가들이 통제하는 화폐시스템은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를 한다고 하더라도 중앙은행의 시스템을 통해서만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운영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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