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 2025
Home » 매사추세츠 주 경찰, 익사위기에 처한 십대 구하려다 사망

매사추세츠 주 경찰, 익사위기에 처한 십대 구하려다 사망

0
매사추세츠 주 경찰, 익사위기에 처한 십대 구하려다 사망

Emmanuel Familia - Worcester Police Department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금요일(6/4) 오후 익사하는 청소년들을 구하기 위해 연못에 뛰어든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38세의 임마뉴엘 퍼밀리아 라는 경관은 우스터(Worcester)에 있는 그린 힐 공원의 한 연못에서 익사위기에 빠진 세 명의 십대를 구하기 위해 그 연못에 뛰어든 다섯 명의 경찰관들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스터 경찰당국은 오후 1시 35분경 공원의 한 연못에서 익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몇 통의 신고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당시 10대들이 연못의 물에 빠지지 않기위해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연못에 뛰어들어 십대 3명중 2명을 구해냈지만, 한명의 다른 십대는 구하지 못하고 퍼밀리아 경관 또한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경찰관들은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그 연못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전문 다이버들은 2시간 동안 연못 주변을 수색한 뒤 퍼밀리아와 14세 소년의 시신을 모두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퍼밀리아 경관과 물에 빠졌던 소년 둘 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이 지역 언론들은 보도했다. 퍼밀리아는 우스터 경찰서에서 5년 동안의 경찰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으로, 우스터 경찰당국은 퍼밀리아가 십대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그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했다고 그에게 애도를 표했다.

퍼밀리아는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십대들을 구하기 위해 공원의 연못에 뛰어들었던 다른 경찰관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