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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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망한 17세 아시아계 미국인 증오범죄 수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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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망한 17세 아시아계 미국인 증오범죄 수사로 전환

Maggie Long - Facebook

피플지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2017년 콜로라도 주 자택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미국인 청소년의 사망사건이 증오범죄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기 롱(Maggie Long)이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콜로라도 주 베일리(Bailey)에 있는 한 주택 화재당시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911 신고 기록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의 남성이 그 곳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FBI는 현장조사를 통해 화재가 발생하기 전 매기와 가해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찰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권총, AK-47 소총, 2천발의 탄약, 금고, 고급 조각상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엘파소 카운티 검시소는 2017년 12월 1일 매기의 사망을 타살로 명시했었고, FBI는 현재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짓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와 자매관계인 린나(Lynna)와 코니 롱(Connie Long)은 이 사건이 증오범죄로 조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반응을 보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린나 롱은 “내 동생에게 저지른 범죄는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에게 저지른 범죄이다.”고 말했다. 이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파크 카운티의 보안관인 톰 맥그로우는 이 사건이 증오범죄로 규정될 경우 그의 부서는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 그로우는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특정된 용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FBI와 롱 가족은 이 사건과 관련된 체포와 유죄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75,000달러의 보상금을 내 걸고 있다. 롱 가족은 매기 롱 살해 이후 모든것이 달라졌으며, 하루속히 범인이 잡혀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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