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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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고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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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고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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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구로 추락하고 있었던 중국 로켓의 파편은 몰디브해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중국의 통제 불능 로켓의 파편이 지구에 재 진입해 토요일 밤 인도양으로 추락한 것은 그들이 쏘아올린 우주물체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으며, 책임기준에 부합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나사측은 “중국은 우주 파편에 대한 책임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간들이 버리는 것은 먼 훗날 고고학자들에게는 사료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 그것은 환경문제로 이어진다. 1957년 10월 4일 발사된 소련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Sputnik) 1호는 인간이 우주에 쏘아올린 최초의 물체였다. 당시 소련의 위성발사는 우주 경쟁에 시동을 걸었고 달과 화성 식민지에 대한 꿈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 위성은 단지 석 달 만 작동한 후, 지구 대기에 다시 진입하면서 타버렸고, 우주 쓰레기의 첫 번째 조각이 되면서 사라졌다.

이번 중국의 22톤급 로켓의 통제되지 않은 지구 재진입에 대한 우려는 지구상의 생명과 재산에 미칠 잠재적인 피해에 관한 것이다. 나사에 따르면 오래된 인공위성과 로켓물체파편들이 지구 대기권 밖 근처를 떠 돌아 다니는 규모는 약 9,000 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한 우주 쓰레기 대부분은 지구 저궤도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 작동하고 있는 인공위성과 충돌하기도 하면서 더 많은 우주 쓰레기를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위성에 있는 승무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주 쓰레기 잔해들이 지구 대기권 상층부에 재진입해 소각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알루미늄의 작은 입자들이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 발사로 인한 연료 배기가스의 그을음과 우주 쓰레기 잔해들이 지구에 재 진입해 분해될 때 생기는 알루미늄 입자들은 지구의 대기권에 갇혀 오존층을 파괴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대로 오존층은 자외선으로부터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한다.

많은 기업들이 저비용 위성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겠다는 스페이스X 계획의 일환으로 스타링크(Starlink)와 같은 통신위성을 발사하게 되면서 지구 대기권 밖의 우주 쓰레기 양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인공위성의 수는 약 6,000개에서 15,000개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앞 다투어 인공위성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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