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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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카드 판매한 술집주인, 중범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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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백신카드를 공유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Vaccine Record Card

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술집 주인은 위조 및 신분도용등 여러 가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주류관리단속국은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이 술집주인은 캘리포니아의 클레멘츠에 있는 자신의 술집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의 주류관리단속국은 한 술집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 카드가 판매되고 있다는 불만사항이 접수된 후 조사에 착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 4월, 관계자들은 그곳에 잠입해서 여러 차례 코로나19 가짜 백신접종 카드를 산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백신접종 카드가 얼마에 팔렸는지,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주류관리단속국의 수사관들은 가짜 코로나19 백신카드를 유통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여러가지 물건들을 증거물로 압수했고, 술집 주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등록돼 있지 않은 불법총기 또한 발견돼 압수했다고 밝혔다. 샌 호아킨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이 술집 주인은 불법 무기 소지, 정부 인감 위조, 화이저와 CVS 및 미 CDC의 신원을 도용한 3가지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거짓 의료기록 만든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4월 중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338만 개의 선량이 투여됐지만, 지난 7일 동안의 하루 평균은 219만개의 선량이 투여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요일 현재 가장 최근의 백신접종 수치는 지난주보다 접종율이 거의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 호아킨 카운티의 지방 검사인 토리 버버 살라자(Tori Verber Salazar)는 가짜 백신 카드 판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공공의 건강을 무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가짜 COVID-19 백신카드를 위조한 후 배포하고 구입하는 행위는 법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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