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 2021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우편투표 제한법안 서명

Ron DeSantis - Wikipedia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공화당 주지사는 목요일(5/6) 오전 2020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근거없는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하여 우편투표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공화당 주도의 여러 주들과 함께 각 주의 우편투표 제한법안에 서명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의 공화당 의원들은 우편투표를 실시하는 유권자들의 신분증 요건강화, 유권자 투표용지 수령 및 반납 제한, 민간인 선거지원 금지등의 법안을 강조했다. 이 법안에 포함되어 있는 투표권 제한사항인 상원법(Senate Bill) 90에는 투표용지에 당파 확인 확대와 투표용지를 쉽게 제출할 수 있는 드롭박스 사용 제한에 대한 추가사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의 새로운 투표법은 즉각적인 소송을 불러 일으켰다. 플로리다 여성유권자연맹(League of Women Voters of Florida)과 흑인유권자문제기금(Black Voters Matter Fund)등의 단체들은 드산티스 주지사가 이 투표법에 서명한 지 몇 분 만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 소송은 투표함에 대한 제한과 유권자들의 투표용지 반환과 관련된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금지를 포함한 몇 가지 조항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주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 주의 상하원은 며칠간의 논쟁과 토론을 거치면서 막판 수정안을 통과시킨 후, 주 의회의 마지막 전날 당원투표를 통해 새로운 투표 제한법인 상원법(SB)90을 통과 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 11월 대통령 선거의 기록적인 투표율 이후 투표권을 제한하려는 공화당 주도의 전국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드산티스의 이러한 법안 통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장악력을 계속 굳히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며, 월요일 와이오밍 주의 공화당 리즈 체니 하원의원은 2020년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아니었다면 승리했을 것이라는 트럼프의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체니 의원은 월요일 트위터에 “2020년 대선은 도둑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누구든지 그렇게 말하는 것은 큰 거짓말을 퍼뜨리는 것이며, 우리의 법 질서를 완전하게 무시하고, 우리의 민주주의 체제를 해치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체니 의원은 현재 동료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그녀는 공화당의 지도부 자리에서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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