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1

샌디에고 배 전복 후 4명 사망, 전복된 배는 밀입국 선박

샌디에고 배 전복 후 4명 사망, 전복된 배는 밀입국 선박

San Diego Fire Department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일요일 한 선박이 전복되어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전복된 선박은 밀입국 선박 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KPBS에 따르면, 그 선박의 선장은 밀입국 위반혐의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소방당국은 일요일 오전 10시 30분경 선장을 포함해 29명이 탑승한 선박이 포인트 로마의 카브릴로 국립기념물 근처에서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 제11지구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앞 바다의 당시 사고로 24명이 구조됐으며 4명이 사망했고 1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제프 스티븐슨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감리관은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이 선박은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 밀입국시키기 위한 선박이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소방구조대는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6명이 물속에서 구조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해안에서 헤엄쳐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바람이 불어 바다의 파도 높이는 5~6피트 정도 되었으며, 바닷물이 차가웠기 때문에 물에 빠진 사람들은 저체온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CBP는 토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주말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해상 밀입국을 단속하기 위한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CBP 지부는 “최근 해양 밀입국 시도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로인한 해상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세관국경보호국 지부에 따르면, 해상에서의 불법 밀입국은 굉장히 위험하며, 밀입국자들은 작은 선박을 타고 불법으로 미국에 오기를 시도하지만, 그들이 여행중에 직면할 위험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해상 밀입국자들은 충분한 식량과 물, 그리고 안전한 보호 장비 없이 작은 배를 타고 먼 바다를 돌아 미국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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