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 2021

버라이존, 야후와 AOL 50억 달러에 매각 추진

버라이존, 야후와 AOL 50억 달러에 매각 추진

Verizon

CNBC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월요일(5/3) 야후와 AOL 두 회사를 사모펀드 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50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하면서 미디어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최근 몇 년간 총 90억 달러를 들여 AOL과 야후를 매입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10%의 지분만을 보유하며, 두 회사를 매각한 후 버라이즌 미디어 그룹명은 “야후”로 변경된다.

버라이존은 한때 온라인 미디어와 광고 사업의 지배자가 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버라이존은 2015년 44억 달러를 들여 AOL을 매입했고, 2017년에는 야후를 45억 달러에 매입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버라이존은 기존 인터넷 광고시장에 군림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계획하에 야후와 AOL을 사들였지만, 그 벽의 높이를 체험하고 이제는 미디어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버라이존은 이 매각으로 42억 5천만 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2021년 하반기에 이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터넷 제공업체인 컴캐스트는 NBC방송과 함께 여전히 미디어 사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야후는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고전을 겪으면서 몇몇 CEO들을 퇴출시킨 후, 구글에서 일한적이 있는 마리사 메이어에게 CEO를 맡겼다. 메이어는 야후를 리포맷하면서 인기 블로그 플랫폼인 텀블러를 1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하는 등의 과감한 투자전략을 펼쳤지만, 야후는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야후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다가 결국 버라이존에 매각되었다.

그러나 버라이존(VZ) 역시 야후와 AOL을 운영하면서 사업상 한계에 부딪혔고, 결국 매각방침을 굳히면서 자신들의 본연의 사업분야에 더 집중한다는 발표와 함께, 전 세계 약 9억 명의 월간 사용자들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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