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Home » FBI와 CIA, 외국계 백인 우월 주의 단체 정보수집 강화해야

FBI와 CIA, 외국계 백인 우월 주의 단체 정보수집 강화해야

0
FBI와 CIA, 외국계 백인 우월 주의 단체 정보수집 강화해야

Wikipedia

전 CIA 분석가 출신인 민주당 하원의원은 미국 국가안보 고위 관리들에게 외국계 백인 우월주의 단체에 대한 정보수집을 늘려 테러단체로 지정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에 대해 유럽에 본부를 둔 신나치 단체와 같은 외국 단체와 접촉하는 미국인을 국내에서 추적할 수 있다면 미국 사법당국은 미국내의 백인우월단체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시간 주의 민주당 의원인 엘리사 슬롯킨은 금요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과 윌리엄 번스 CIA 국장에게 외국계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자원을 우선시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일부 미 국가안보 관리들 사이에서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외국의 백인 우월단체들이 미국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선동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미국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훈련과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슬롯킨의 편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합동연설에서 “백인 우월주의는 테러”라고 말한 다음날 발송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외국 단체를 테러 조직이라고 공식적으로 표기하기 전에, 그 조직이 테러단체로서 지정될 수 있는 일정한 수준의 증거 수집이 먼저 이루어 져야 하지만, 미국의 사법기관이나 정보기관은 이 단체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킨은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미국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 중 외로운 늑대 형태(홀로 테러활동을 하는 사람)의 정교한 공격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들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외로운 늑대들은 알 카에다와 IS를 추종하고 있는 미국내 외로운 늑대들을 쫓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들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장애는 테러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충분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의 폭동에는 많은 미국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연루되었고 미국 현 행정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중동쪽의 테러단체와 중국이나 러시아의 스파이 활동을 파악하는 예산은 어느정도 편성이 되어 있지만 백인 우월주의와 관련된 단체를 파악하기 위한 예산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