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맥도날드에서 7살 여자아이 총격 살해 용의자에게 총격 가해

Photo Credit: Girl's Family
시카고 경찰이 지난 주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뜨루에서 7살 난 재슬린 아담스를 총으로 사망케한 사건과 관련해 수배중인 용의자에게 목요일 총격을 가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서장은 목요일(4/22) 기자회견에서 경찰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 용의자는 지난 일요일 오후 7살 난 어린 소녀와 그녀의 아빠가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뜨루에서 자동차를 타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동안 그들이 타고 있는 차량에 여러 차례 총격을 가해 그 소녀를 살해한 후 수배가 내려진 인물임이 경찰에 의해 확인 되었다. 소녀의 아빠 역시 당시 총격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서의 대변인은 금요일(4/23) 경찰의 총격을 받고 입원한 용의자에 대한 기소가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시카고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카고 경찰들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직후 시카고 서부 교외에서 살인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I-290을 타고 동쪽으로 향하던 용의자의 차량을 세우려 했으나 용의자는 갓길에 있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자신의 차에 나와서 도로에 멈추어 서 있던 한 가족 차량을 납치 하려고 했고, 그 때 경찰관들은 그 살해 용의자에게 총을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용의자로부터 총기 두 정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서장은 “소녀 살해와 관련된 다른 용의자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현재 한 명의 용의자만 구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선 타임즈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당국은 이번 총격사건을 갱단 관련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3시간도 지나지 않아 험볼트 공원에 있는 Popeyes 음식점에서 2명에게 가해진 또 다른 총격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