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1

BTS를 조롱한 코미디 쇼를 규탄하기 위해 동원된 BTS 팬들

K팝 스타 방탄소년단, 본인들이 경험했던 인종차별 공유

BTS at 2017 American Music Awards - Wikipedia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반아시아 인종차별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현하면서 모두를 존중하자는 내용등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칠레의 한 TV쇼는 BTS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패러디 코메디쇼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미 바리오(Mi Barrio) 스케치라는 이 코메디 쇼는 토요일 칠레의 메가(Mega) 채널에서 방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 저녁이 되자, BTS 팬들인 아미의 광대한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활동하면서 직면했던 반아시아적인 정서와 미 바리오 스케치의 코메디 쇼에서 무책임하게 내 보낸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동원되었다. #RacismIsNotComedy라는 해시태그는 일요일 밤부터 트위터에서 돌기 시작했고 결국 화두 1위에 오르게 되었다.

미바리오 스케치에서 연기자들은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을 흉내내며 한국어를 조롱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북한 독재자인 김정은과 연관짓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 방송에서 자신을 소개하라고 했을 때, 연기자들은 “김정우노(Kim Jong-Uno),” “김정도스(Kim Jong-Dos),” “김정트레스,” “김정규아트로,” “주안 카를로스”라는 말로 이름앞에 “김정”자를 붙여 김정은과 연관지어 말했다.

미 바리오 방송에 대한 트위터 대부분 댓글들은 인종 차별적인 농담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는 중이다. 트위터의 댓글에는 “(인종차별의) 농담 대상이 방탄소년단이든 다른 누군이든지간에 (그러한 인종차별을 서슴치 않게 표현하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바리오 스케치는 이와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성명을 발표했지만, 그들이 방탄소년단을 패러디하면서 자행한 핵심적 사안인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BTS는 미 바리오 스케치의 패러디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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