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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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테 라이트 사망 후 사흘째 밤 시위,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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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테 라이트 사망 후 사흘째 밤 시위,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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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 던테 라이트 총격사망에 대한 시위가 3일 연속으로 계속되면서,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화요일 저녁시위를 불법집회로 규정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시위는 화요일 오후 늦게까지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해가 저물면서 브루클린 센터 경찰관들은 시위대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면서 섬광탄을 발사했고, 시위대들은 물병과 다른 물건들을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관들에게 던졌다.

저녁 10시 (동부시간 저녁 11시)브루클린 센터, 미니애폴리스, 세인트 폴에 대한 통행금지가 발효됐고,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화요일 일찍부터 이 지역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브루클린 센터 경찰서에서 미니애폴리스 FBI 사무실까지 행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 센터는 통행금지가 내려졌고, 경찰관 및 공공안전을 담당하는 사법 집행관들은 시위대에게 해산명령을 내리면서 해산하지 않는 시위대에게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사법 집행관들은 브루클린 센터 경찰서 근처에서 해산명령을 무시한 시위대들을 체포하기 시작했고, 트위터를 통해 시위대들에게 “이 지역을 떠나라”고 썻다. 라이트를 총격으로 사망케한 킴 포터와 경찰서장인 팀 개논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그러나 현재 킴 포터의 사법처리 문제를 두고 미네소타 주의 사법당국과 브루클린 센터측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루클린 센터 시장인 엘리엇은 팀 월즈(Tim Walz) 주지사에게 주 법무장관인 키스 엘리슨(Keith Ellison)이 포터사건을 맡기를 원하고 있지만, 주지사와 주 법무장관은 워싱턴 카운티 검사인 피트 오퍼트(Pete Orput)가 이 사건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구역상 워싱턴 카운티는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의 동쪽에 있고, 브루클린 센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워싱턴 카운티 검사가 포터사건을 맡는다는 것이 약간은 애매한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미네소타 주의 법무장관인 키스 엘리슨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관련하여 데릭 챠우빈 전 경관의 재판을 현재 맡고 있기 때문에 던테 라이트 총격사건은 워싱턴 카운티 검찰청의 피트 오퍼트 지방검사가 맡아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화요일 던테 라이트 사망에 대한 브루클린 센터 경찰서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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