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뱀을 한 가정집의 배수구와 변기에서 제거하는 영상

“스네이크 캐처스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Snake Catchers Brisbane & Gold Coast)”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호주의 퀸즐랜드주 타라긴디의 한 가족은 욕실의 배수구에서 거대한 뱀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뱀 제거 서비스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배수구에 무엇이 막혔는지 확인하기 위해 배수구의 파이프를 조사했을 때,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뱀이 배수구에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크기가 또한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짧은 동영상에서는 뱀을 제거하는 사람은 겁 없이 뱀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배수구에서 뱀을 꺼내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 뱀은 카펫 비단뱀으로 확인되었고, 약 2미터의 크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퀸즐랜드 환경부에 따르면, 카펫 비단뱀은 “태즈메이니아를 제외한 호주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뱀의 정확한 개체수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많은 카펫 비단뱀이 호주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수명은 2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카펫 비단뱀과 몇몇 다른 종의 뱀들이 매년마다 가정집의 배수구, 공사 현장, 기타 건물의 구조물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뱀 전문가들은 가정집에 뱀이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배수구와 환기구에 아연도금의 철제망을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다른 트위터의 동영상에서는 변기의 배수구 안에서 비단뱀을 제거하는 장면을 볼 수있다. 변기의 배수구안에 깊숙히 박혀있는 비단뱀은 마치 방금 용변을 본 후의 그것처럼 보인다. 비단뱀이 있는줄 모르고 이 변기에서 용변을 볼 경우, 자칫 뱀한테 물리는 사고를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한 남자가 변기에서 이 비단뱀을 빼내는 동안 팔에 상당한 힘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며, 이 비단뱀이 변기의 배수구안에 박혀있을 때에는 그 크기가 좀 작게 보였지만, 이 뱀을 빼낸후에 보여지는 크기는 상당히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