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 2021

텍사스 공화당 의장, “미국과 분리해 우리만의 공화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

텍사스 공화당 의장, “미국과 분리해 우리만의 공화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

Allen West - Wikipedia

앨런 웨스트 텍사스 공화당 의장은 텍사스가 미국으로부터 독립해 이전의 공화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휴스턴 크로니클등이 보도했다.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텍사스가 1845년 미국에 합류하기 전의 공화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투표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작년 12월 말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것은 텍사스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미국의 일부가 되었을 때 우리가 투표하고 결정할 경우 다시 텍사스 공화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텍사스가 미국에서 분리할 경우 공화국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웨스트가 언급한 결의안은 텍사스가 향후 미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경우, 5개의 새로운 주로 분할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텍사스는 분할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61년, 텍사스는 분리독립에 찬성하는 투표를 하였으며, 후에 연방에서 탈퇴하여 미국 남북전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부연합이 전쟁에서 패한 후, 미 대법원은 텍사스가 4년동안 반란행위로 남부연합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주로 남아 있게 했으며, 당시 남부연합 시대의 입법부가 비준한 모든 행위는 “절대 무효”라고 판결했다. 텍사스는 결국 1870년 미 연방에 재가입 하게 되었다.

웨스트는 12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텍사스 주 의회에서 곧 상정될 법안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법안은 텍사스가 미국으로부터 분리한다는 주민투표를 한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있다. 이 법안은 텍사스 주가 위원회를 구성해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장기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표결을 허용하는 것이다.

웨스트의 텍사스 분리 발언은 2020년 대선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도미니언 투표 소프트웨어가 표를 바꿨다는 거짓말 등 대규모 부정투표 주장에 따라 나온 것이다. CNN에 따르면 웨스트는 텍사스의 분리를 요구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어째든 그는 텍사스의 미국 분리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렸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주 들은 행정명령이나 심지어 그들이 위헌이라고 생각하는 연방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을 했었다. 지난 3월, 노스다코타 주 의회는 주정부가 그들이 합헌적이라고 생각하는 법만을 따를 것이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월 사우스다코타 주 의회는 주정부가 미국정부의 행정명령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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