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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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직원들, 회사내 괴롭힘 적극적으로 막아줄 것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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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직원들 자택근무

Google 마운틴 뷰 본사건물 - 위키피디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구글 직원들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회사측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구글(GOG)과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에게 구글 직원들이 보낸 공개서한에 따르면 구글 직원들은 구글 경영진에게 2가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직원들을 괴롭힌 것으로 밝혀진 관리팀 직원들은 아무도 관리할 수 없게 만들고, 직원들을 괴롭힌 것으로 밝혀진 또 다른 직원들은 다른 팀으로 이동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일 오후 현재, 그러한 요구사항은 1,000명 이상의 회사 직원들이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지난 1월 연방정부의 승인없이 결성된 풀뿌리 노동자 단체인 알파벳 노동자 연합 회원이자 대변인인 앤드류 게이너-데워(Andrew Gainer-Dewar)는 이 편지가 구글 직원들에 의해 작성되고 배포되었다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회사가 이 문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 보고서와 관련하여 우려사항을 조사하면서 실질적인 의혹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직원들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편지는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에미 니펠드(Emi Nietfeld)가 뉴욕타임즈에 회사에서 당했던 괴롭힘의 경험을 쓴 다음 날 온 것으로, 그녀는 또 다른 구글 직원인 한 남자가 그만 해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아름답다” “멋지다”고 반복해서 불렀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구글에서 근무한 니펠드는 구글 인사과에 그 남성 직원의 행동에 대해 항의했지만, 3개월 동안 바로 옆에 앉아있는 그 남자를 1대 1로 계속 만나야 했고, 그 남성 직원은 내부조사결과 회사방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니펠드는 계속해서 그 남성 옆에 있었어야 했다고 뉴욕타임즈에 밝혔다.

게이너-데워는 금요일 발송된 편지는 니펠드의 경험과 과거 성희롱 의혹에 직면했을 때 구글이 취한 행동에 대한 답장이라고 말했다. 게이너-데워는 “회사 내부적으로 어떤 직원이 다른 직원을 괴롭혔다고 판단되면 괴롭힌 직원은 다른 직원을 관리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팀으로 옮기게 하는것이 매우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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