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아마존, 두 명의 직원 불법적 으로 해고했다는 국가 노동위의 지적

아마존, 거의 “2만명의 직원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표

Jeff Bezos at Amazon - Wikipedia

아마존은 지난해 회사를 비판해 온 노동자 2명을 불법적으로 해고했다고 국가노동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hip Board)의 발표를 인용해 CNN이 밝혔다. 에밀리 커닝햄(Emily Cunningham)과 마렌 코스타(Maren Costa)라는 두 명의 직원들은 2020년 4월 해고되기 전 전염병 기간 동안 아마존의 작업환경에 대한 불만을 같은 노동자들과 나누기 위해 일종의 비공식 노동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와 관련하여 두 명의 직원들을 해고했고, 연방기관은 아마존이 두 명의 직원을 불법적으로 해고한 사안을 원만히 해결하지 않을 경우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아마존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고된 직원중 한명인 커닝햄은 “아마존은 노동자들을 침묵시키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우리는 전보다 더 강해졌다. 아마존내에서 노동자들의 자체적인 조직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존측은 두 직원들의 해고에 대해 “근로조건이나 안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내부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했기 때문에 이들 직원들을 해고했다. 우리는 직원들이 작업환경 조건을 비판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지지한다. 그러나 우리 회사의 내부정책을 위반했을 경우 거기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그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해고소식은 아마존의 근무환경, 특히 창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베세머의 한 창고에서 열린 노조선거는 다시 한 번 아마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꼬집으며 아마존의 처우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등 많은 정치권 인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중이다.

지난 화요일 시작된 앨라바마의 총 투표는 아마존이 창립된 후 거의 27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기반을 둔 아마존의 노동조합이 결성될 말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대유행은 아마존의 사업에 호재로 작용해 왔지만, 아마존의 작업장 환경은 바이러스와 관련된 안전 예방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그 수위가 심상치 않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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