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스마트폰 사업을 접겠다고 발표한 LG

스마트폰 사업을 접겠다고 발표한 LG

LG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LG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수년 간의 적자를 본 후 그 분야의 사업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측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 폐쇄 이후에도 일부 기존모델은 계속 판매가 진행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7월 31일까지 해당 사업의 많은 부분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측은 성명을 통해 “치열한 경쟁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의 폐쇄 결정은 전기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관련장비와 스마트홈, 로봇공학, 인공지능, 기업간 솔루션 등의 분야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스트레이티지 어낼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LG는 2013년 한때 세계 3위안에 드는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샤오미(Xiaomi)나 오포(Oppo)와 같은 중국의 신생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LG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G는 애플(AAPL)과 삼성(SSNLF)에 이어 여전히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스마트폰 판매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세계 7위 안에 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LG는 이미 지난 1월 휴대폰 사업의 부진에 대해 경고하면서 사업체 매각등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LG는 2013년 처음으로 구부러진 스마트폰 화면기술을 선보이면서 2년 후에는 G4의 고급 사진 촬영 기술을 선보이며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그리고 작년에는 두 개의 스크린으로 이루어진 5G 스마트폰인 WING 5G를 선보였다.

LG는 그동안 쌓아온 모바일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계속 활용하여 앞으로 6G 등 모빌리티 관련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는 또한 모바일 분야에서 20년 동안 개발한 핵심 기술도 기존제품과 미래제품에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회사의 주가는 한국증시에서 월요일 2.5% 하락하며 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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