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 그래핀 함유된 마스크 판매하지 말라 경고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탄소로 이루어진 그래핀(graphene)이 함유된 마스크에 대해 경고하고 유통업체들의 리콜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는 그래핀은 항바이러스 및 항균성을 가진 새로운 나노 물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요일 캐나다 보건부가 발표한 해당 마스크의 경고 안내문에는 그래핀이 함유된 마스크를 사람들이 착용할 경우 마스크에 있는 일부 그래핀 입자를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에 의하면 이러한 그래핀 입자들은 동물들의 폐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간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마스크의 디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된 건강문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일단 그래핀이 함유된 마스크에 대한 판매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 마스크들 중 일부가 이미 의료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물질과 관련된 잠재적인 건강상의 위험이 어떤지는 완전히 명확하게 확인된 바는 않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일단 확인된 잠재적인 위험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이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실하게 입증할 때까지 그래핀이 함유된 마스크 판매에 대해 잠정적인 금지조치를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부 역시 사람 인체에 이 물질이 얼마나 해로울지를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사람인체에 대한 이 물질의 위험평가와 관련된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제조업체들에게 추가정보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