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폐쇄, 경찰관 1명 사망, 1명 부상, 경찰은 용의자 사살

미 국회 의사당은 금요일, 한 차량이 상원 건물벽에 충돌한 뒤 외부의 안보위협으로 인해 폐쇄되었다고 폭스뉴스등이 밝혔다. 미 국회의사당 경찰(USCP)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나와 칼로 경찰들을 공격하는 도중에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의사당 경찰당국은 용의자는 어떤 조직과 연계된 것이 아닌 “외로운 늑대(lone wolf)”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콘티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장 대행은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의사당은 보안위협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소수당 원내총무인 미치 매코넬은 트위터에 “국회의사당에서 공격당한 의사당 경찰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있다. 현장에 있는 모든 의사당 경찰과 최초 대응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썻다.

워싱턴 주 방위군도 현장에 즉각적으로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사무소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을 위해 국회의사당 경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6일 친트럼프 폭도들의 의사당 난입 이후 수개월 동안 의사당을 요새화 시키면서 사법당국이 의사당 건물 너머 수백 야드 떨어진 곳에 바이케이트를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의사당 주변 위험이 완화됨에 따라 의사당 주변 경계도 축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