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동료 의원들에게 여성 나체사진 보여주며 잠자리 했다고 자랑한 하원의원

동료 의원들에게 여성 나체사진 보여주며 잠자리 했다고 자랑한 하원의원

Matt Gaetz - Wikipedia

성 매매 의혹으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플로리다 주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맷 개이츠 의원은 TV의 보수적 선동가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유명세를 탔다. 여러 소식통들에 따르면 개이츠는 동료 의원들에게 본인의 여성편력을 자랑하면서 의회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개이츠가 다른 의원들에게 자신이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한 여성들의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자랑하곤 했다고 전했다.

2016년 미 의회에 입성한 개이츠(38)는 4년 이상 의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이다. 전 미 법무부 장관이었던 윌리엄 바가 트럼프 정권 말부터 그와 관련된 스캔들을 은밀히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그는 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큰 스캔들에 휘말린 상태에 있다. 연방 수사관들은 개이츠가 17세 미성년자와 성 관계를 맺었는지, 그리고 그가 다른 젊은 여성들과 연루된 성관계가 불법 매춘에 해당되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이츠는 그와 관련된 스캔들 중 그 어떤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으로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그는 화요일 FBI의 수사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 개이츠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가 표면화된 후, 그를 옹호하는 두 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있었는데, 하원 법사위의 최고 공화당 의원인 짐 조던 하원의원과 조지아 주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그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그에 관해 침묵모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은 수요일(3/31) 미 법무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개이츠를 법사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개이츠는 2017년 의회에 도착하자마자 보수성향의 TV를 통해 유명세를 탔고, 그는 트럼프 재임기간 동안 프리덤 코커스 및 트럼프 진영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화당 지도부에게는 미운털이 박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개이츠는 이번 자신의 스캔들과 관련된 조사소식이 전해지기 몇 시간 전 보수진영의 TV 방송국인 뉴스맥스에 취직하기 위해 의회를 떠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개이츠는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사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의 스캔들과 관련된 문제들로 인해 그의 정치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그는 현재 정치적 난관에 봉착한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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