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공화당 한국계 두 하원의원들, 텍사스 공화당 한국계 후보 지지 철회

공화당 한국계 두 하원의원들, 텍사스 공화당 한국계 후보 지지 철회

Young Kim (Left) - Wikipedia, Michelle Park Steel (Center) - Wikipedia, Sery Kim (Right) - Twitter

CNN에 의하면 공화당 소속의 한국계 하원의원 2명이 미국에 중국인들이 오는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세리 김 텍사스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 지지선언을 철회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인 영 김(Young Kim)과 미셀 스틸(Michelle Steel)은 성명을 통해 “한국계 공화당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들은 “우리는 어제 세리 김(Sery Kim)이 중국 이민자들이 상처받을 수 있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그녀가 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녀가 한 발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주 의회 6구역에서 수요일 열린 공화당의 두 단체가 주최한 후보 토론회에서 미국의 이민위기에 대한 질문에서 세리 김은 잠재적인 “중국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민오는것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세리 김은 “그들은 우리의 지적재산을 훔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기도 하면서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지도 않는다”며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화당의 두 한국계 하원의원들인 영 김과 미셸 스틸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AAPI) 커뮤니티에 대한 혐오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그녀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의 발언을 명확히 해 줄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두 여성 의원들은 계속해서 “그러나, 그녀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그녀의 발언은 우리가 그녀를 지지해야 하는 것과는 반대의 입장을 표현했다. 우리는 양심상 그녀의 입후보를 계속 지지할 수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AAPI 공동체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계속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리 킴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진보언론들이 중국공산당에 반대하는 본인을 아시아계 미국인의 증오심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것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세 명의 여성들 모두 한국인으로서 미국정계에 진출해 막강한 실력을 선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문제를 두고 서로 옥신각신 하면서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CNN은 한국 정치인들이 미 정계에 들어와 중국을 대하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미국 역시 중국 공산당을 좋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내 모든 동양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중국이라는 연결때문에 큰 차별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두 상황이 겹치면서 미 정계의 한국 여성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 같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