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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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 직원들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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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회사들 텍사스로 이주 계획

Silicon Valley - Wikipedia

실리콘 밸리에 있는 기술 회사들은 거대한 현대적 사무실과 직장 문화를 건설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사무실의 문을 닫고 완전히 재택근무를 실시한 대표적인 곳들 중 하나였다. 현재 이들 기술 회사들 중 많은 기업들은 대유행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사무실의 잠재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서서히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UBER)는 월요일(3/29) 대유행 당시 건축을 끝낸 샌프란시스코 미션 베이에 새 사무실 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당초 이 사무실은 전체 직원들 중 20%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문을 연다는 방침과 함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에 100여명의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왔다고 우버측은 밝혔다. 우버는 현재 베이 지역에 약 3,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의 우버 직원들은 적어도 올 9월 13일까지 집에서 계속 일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실리콘 밸리 사무실에 일부 근로자들이 다시 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측은 5월부터 특정 베이 지역의 사무실에 전체 직원들 중 10%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재개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페이스북 직원의 절반 이상이 향후 10년안에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다고 전망한 가운데 직원들은 아예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트위터는 직원들이 언제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는 대유행 초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희망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트위터 근로자들은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게 되면 사무실에서도 일을 하고 집에서도 일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은 앞서 9월까지 직원들을 사무실에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며, 이후에는 3일 동안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탄력적인 방법을 시험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AAPL)은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을 본사의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월요일 본사와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인근 사무실로 직원들을 불러들이면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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