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K팝 스타 방탄소년단, 본인들이 경험했던 인종차별 공유

K팝 스타 방탄소년단, 본인들이 경험했던 인종차별 공유

BTS at 2017 American Music Awards - Wikipedia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반아시아 폭력이 거세지자 인종차별을 당했던 자신들의 경험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BTS는 트위터에 “우리는 아시아인으로서 차별에 직면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이유 없이 욕을 들었으며, 우리의 외모에 대해 조롱을 받았다. 아시아인들이 왜 영어로 말하느냐는 질문까지 받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되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반아시아 공격이 급격히 증가했다. 샌 버나디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증오 및 극단주의 연구센터는 미국 대도시 중 16개 도시에서 반아시아 혐오 범죄가 2020년에 149%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스톱 AAPI Hate에 따르면 2021년 첫 두 달 동안 500건이 넘는 반아시아 혐오 사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 지역 3개 스파에서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8명의 희생자들 가운데 아시아 여성 6명이 포함돼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여 썼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은 반아시아 폭력이 심상치 않게 급증하자 주로 아시아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에 계속해서 “우리의 경험은 지난 몇 주 동안 일어났던 사건들에 비하면 미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들고 자존감을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 우리는 폭력을 비난한다. 나, 당신, 우리 모두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함께 할 것이다.”고 썻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 신중히 고민했다고 밝혔지만, 자신들의 메시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2020년 6월 BTS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후 버라이어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결정을 설명했다. BTS멤버의 진은 당시 인터뷰에서 “우리가 해외에 있거나 다른 상황에 있을 때, 우리는 편견에 시달려왔다. 우리는 편견이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편견과 차별은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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