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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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려견, 주인이 발작으로 쓰러지자 다른 차 앞을 가로 막으며 도움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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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려견, 주인이 발작으로 쓰러지자 다른 차 앞을 가로 막으며 도움요청

YouTube Capture

클로버라는 이름의 한 반려견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산책을 하던 중 주인이 발작을 일으키면서 쓰러지자 다가오는 한 차량 앞을 가로막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해일리 무어라는 이름의 반려견 주인은 “클로버와 나는 매일 하던대로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순간 나는 쓰러졌고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 때 앰뷸런스 안이었고, 무척 혼란스러웠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산책하다가 쓰러졌고 그녀의 반려견이 한 차를 가로막아 도움을 요청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해일리는 “나의 반려견이 나를 구했다. 나는 그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일리는 3월 16일 아침 9시 30분경에 일어나 동네를 산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버에 의해 정지된 차 운전자는 “동네 길 중간에 하얗고 큰 개 한마리가 내 차를 가로막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동시에 길 어귀에 얼굴을 바닥에 댄채로 누워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고, 살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 사람에게 다가갔다”고 말했다. 해일리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그 차량 운전자는 구급차를 불러 해일리를 병원에 후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TV 뉴스등이 게재한 비디오 영상에는 희고 큰 개 한마리가 주인과 산책하고 있다가 주인이 바닥에 쓰러지자, 주인의 상태를 확인하는 영상이 보여진다. 그리고 한 차량이 그 길을 지나가고 있는 도중, 그 차량을 막아서며 도움을 요청하는 클로버의 감동적인 모습이 보여진다.

수의사인 제프 웨버 박사는 이 비디오를 본 후 인사이드 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상은 정말 매혹적이다. 어떻게 개의 자연적 본능이 이러한 일을 했는지도 놀랍지만 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는것이 맞을것이라는 판단을 하는것은 더욱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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