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1

수에즈운하 봉쇄, 세계 해운업계 대 혼란과 세계적 물가상승 초래

수에즈운하 봉쇄, 세계 해운업계 대 혼란과 세계적 물가상승 초래

Suez Canal - Wikipedia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로 중 하나인 수에즈운하가 400미터 길이의 컨테이너선박에 막혀 200척 이상의 선박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CNN이 밝혔다. 그러나 수에즈 운하가 봉쇄되기 이전에도 전세계 물류 공급망은 팬데믹으로 인한 컨테이너 부족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물품 운반에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겹겹의 악조건은 물류업계의 상황을 훨씬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요일(3/26) 현재 세계무역 통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수에즈 운하로 수송할 유조선과 수십 척의 컨테이너 선박등 237척의 선박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무역의 80% 이상이 해상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상태에서, 현재 해상 공급망 비용에 수십억 달러가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 글로벌 플래츠(Global Platts)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0피트 컨테이너의 평균 운송비는 작년 6월달 1,040달러에서 올 3월 1일 기준 4,570달러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산 해조류 수입 컨테이너 운송비용은 총 52억달러로 2020년 같은 달 20억달러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용지출의 상승은 곧 소비자 물가상승의 압력을 가중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월가는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작년에 일시적으로 공장폐쇄와 통상적인 무역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전세계 공급망에 큰 피해를 입혔다. 대유행의 시작과 동시에 경제활동은 급격히 둔화되었고, 아울러 뒤따르는 무역량의 급격한 반등은 기업들의 허를 찔렀다. TV, 가구, 운동용 자전거와 같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F)와 폴크스바겐(VLKAF)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차에 내장되는 컴퓨터 칩의 부족으로 공장 가동의 어려움에 내몰렸다.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들의 수입 급증은 전 세계적인 컨테이너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 컨테이너를 만드는 공장들은 대부분 중국에 있고 유행병 초기에 문을 닫은 이후로 컨테이너의 공급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COST)를 비롯한 미국의 많은 업체들은 최근 컨테이너 부족, 수에즈 운하문제, 운송비용증가, 물류문제를 지적하며 공급망 경색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코스트코(COST)는 이달 초 수입 치즈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2012년 3월 이후 월별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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