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치 총기난사로 최소 2명 사망하고 8명 부상

버지니아 비치 경찰당국에 따르면 금요일 밤 버지니아주의 남동부에 위치한 버지니아 비치 오션프론트 인근에서 경찰관 1명이 연루된 총격사건에 적어도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WVEC-TV등이 보도했다. 버지니아 비치 경찰당국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 중 1명은 경찰에 의해 살해됐으며, 다른 총기피해 여성 1명은 별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WVEC-TV에 따르면 버지니아 비치의 경찰관 한 명도 차에 치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비치 경찰당국에 따르면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 8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중 생명을 위협받는 중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의 총격이 동부시간으로 밤 11시쯤 20번가와 애틀란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경찰관들은 총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총상을 입은 사람들을 발견했다.

한 경찰은 그 후 사건현장에서 첫 총격과 관련된 남성 용의자를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계 형사들이 이 사건과 관계된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총격 용의자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이 총격 용의자를 향해 쏜 총격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를 쏜 경찰관은 수사 과정에서 행정업무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경찰 부서에서 5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총격 피해자는 첫 번째 총격사건이 발생한 근처에서 또 다른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비치 경찰당국은 첫 번째 총격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비치 경찰서장은 “버지니아 비치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광란의 범죄현장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경찰 서장은 당시의 총격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몇몇 사람들이 경찰에 구금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사건에서 경찰이 총격 부상자 8명을 다치게 한 책임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병원인 센타라 버지니아 비치 종합병원에 따르면 6명은 앰뷸런스에 의해 이송되었고, 두 명은 스스로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병원들은 모두 10명의 총격 희생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센타라 버지니아 비치병원에 8명, 센타라 노포크(Sentara Norfolk) 종합병원에 1명, 그리고 다른 1명은 센타라 프린세스 앤(Sentara Princess Anne) 병원에 입원한 후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