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CDC 연구: 가상 수업, “아이들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CDC 연구: 가상 수업, “아이들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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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목요일 발간한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를 통한 가상학습이 직접적인 대면학습 보다 어린이와 부모의 정신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CDC의 연구원들은 5세에서 12세 사이의 자녀를 둔 1,290명의 부모로부터 2020년 10월과 11월까지의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받는 두 가지 행태의 수업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자녀가 가상학습을 받은 부모들은 25% 정도가 자녀의 정신적·정서적 건강이 나빠졌다고 말한것에 비해 직접 대면학습을 받은 자녀들의 부모들은 16%가 나빠졌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학습을 받은 부모들은 또한 그들의 자녀들이 육체적으로 덜 활동적이고, 바깥에서 더 적은 시간을 보내며, 친구들과 더 적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정서적 고통을 호소한 비율은 컴퓨터를 통한 가상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부모가 약 54%인 반면, 직접 대면수업을 받은 아이들의 부모는 3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수업과 대면수업을 혼재해서 받고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수업을 받는 부모의 정서적 고통은 43%로 나타났다.

인종에 따라 수업을 받는 형태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들은 직접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백인이 아닌 부모와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컴퓨터를 통한 가상교육을 받은 비율이 더 높았다. 가상수업을 받는 비율은 히스패닉 부모의 자녀들은 66%, 흑인 부모의 자녀들은 55%인 반면에 백인 부모의 자녀들은 32% 정도가 가상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직접 대면교육을 받지 않고 장시간 가상수업을 받는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또는 신체적 건강문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COVID-19의 학교내 감염발생을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경감조치가 학생들의 직접학습 복귀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논문을 통해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유행 기간 중 학교를 재개교 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으며, CDC는 최근 K-12 학교에 대한 직접 대면학습을 위한 안전 지침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모든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다 좋다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학교에서 놀림을 받거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학교의 사회적 범위 밖에 있는 아이들은 오히려 집에서 지내는 것이 더 편하고 자유롭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아이들은 학교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어떤 면에서는 집에서 대면수업을 하는 아이들은 더 창의적이 될 수 있는 기회 또한 열려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집에서 대면수업을 하는 아이들은 다른 여러가지 시간을 다양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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