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토네이도 이번 주말 미 남부지역에서 출현 가능
CNN에 따르면 목요일의 치명적인 토네이도 발생에 이어 이번 주말 더 강한 폭풍우가 남부지역에 있는 내슈빌, 멤피스, 리틀록, 애틀랜타, 샬롯, 롤리, 워싱턴 DC에 닥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따라 그 곳에 거주하고 있는 약 7천만 명의 사람들이 이번 주말 심각한 폭풍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에는 토네이도 위험은 낮아질 수 있지만, 토요일 아침부터 서쪽에서 유입되는 소나기와 뇌우가 동반된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풍 예측 센터(SPC)는 아칸소, 테네시, 미시시피 일부 지역에 심각한 폭풍에 대한 위험강화 레벨 3을 선포했다. SPC에 의하면 일리노이 중부에서 부터 텍사스 북부, 조지아 북부에 이르기까지 토요일 밤까지 약 3천만 명의 주민들이 이 폭풍 위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SPC는 큰 우박, 강한 바람, 토네이도를 포함한 모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요일 낮 동안에는 미시시피강 계곡을 가로질러 몇 차례 소나기와 폭풍이 예상되며, 그 위협은 밤에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SPC는 덧붙였다. 낮에는 토네이도를 발견하는 것이 비교적 쉽지만, 밤에는 발견하기가 거의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토요일 밤 오하이오 강 계곡에서 걸프 해안 부근까지는 뇌우가 계속 발생할 것이며, 토네이도 역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테네시 계곡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플래시 홍수가 발생할 것이며, 이 지역에서의 강수량은 4인치를 넘을 수 있다. 일요일에는 동해안 쪽으로 폭풍이 옮겨가면서 약 5천7백만 명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폭풍 피해가 주된 위협이지만 저녁에는 토네이도와 우박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남부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에서 캐롤리나 산맥을 거쳐 미시시피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가장 큰 위험은 델라웨어에서 조지아 북부까지이며, 현재는 5단계 중 2단계의 “약간 위험”에 처해 있다. “약간의 위험”은 워싱턴 DC, 볼티모어, 리치몬드, 샬롯, 애틀랜타와 같은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고 SPC는 밝혔다.